(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성시는 지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인 공예·디자인 박람회 ‘2025 메종 오브제(Maison·Objet)’에 지역 문화장인들과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 공예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디자이너, 공예가, 바이어들이 모여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공예 예술을 교류하는 자리로, 최근 한국의 현대 공예가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안성시는 문화장인들과 함께 각자의 분야에서 정성을 담은 작품을 소개했다.
참여한 문화장인들은 다음과 같다.
▲김범용(유기) ▲장경애(천연염색) ▲성영숙(직조) ▲김치호(목공예) ▲서혜지(전통장신구) ▲박성수(복조리) ▲최지영(한지) ▲남성숙(칠보) ▲장석순(한지) ▲최재윤, 이윤정(유기)
이들은 안성의 전통 공예 기술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특히 ‘안성맞춤’이라는 표현의 어원이 된 안성 유기는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지닌 우수한 작품으로 소개되어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는 유럽기업연합회장 나상원,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프랑스사무국 관계자 등이 현장을 방문해 안성 공예의 우수성과 문화적 깊이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안성 공예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장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