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예방은 모두의 과제" 과천시, 자살예방의 날 맞아 '100인 토론회' 성료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자살문제 해결 방안 모색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해 지난 5일 시청 대강당에서 ‘과천시민과 함께하는 100인 토론회’를 열고, 자살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는 자살예방 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시민 140여명이 참석하며 자살예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살을 단순히 개인의 선택으로 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자리였다.

 

자살예방 전문가로 토론회에 참여한 안해용 라이프호프 사무총장은 “자살은 사회적 고립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가장 효과적인 예방은 주변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소영 한국자살유족협회 이사 역시 “유족의 아픔은 남은 이들의 고립으로 이어지기 쉽다. 사회적 지지와 관심이야말로 재발 방지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OX 퀴즈’와 분임 토론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관리 강화 ▲지속적인 홍보·캠페인 전개 ▲학교와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모았다.

 

토론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살은 남겨진 가족과 지인까지 깊은 상처를 남기는 문제라는 점을 실감했다.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안영미 센터장은 “자살은 전문가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사회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자살 예방을 위한 공론장으로 자리 잡아, 정책과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청년·어르신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담을 통한 위기 개입과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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