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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최무경 의원,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남해안 하늘길을 여는 첫걸음”

활주로 700m 연장, 제7차 공항개발계획 반영 통해 남해안남중권 중심공항으로 도약해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은 대통령 공약이자 남해안남중권의 핵심 과제”라며 전라남도가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는 여수공항 활주로를 2,100m에서 2,800m로 700m 연장하는 사업이 포함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약 1,100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여수공항은 연간 5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남해안남중권의 대표 공항이지만, 활주로가 짧고 안전시설이 미흡해 이용객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활주로 길이는 2,100m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짧고, 활주로 둔덕 높이는 4m로 전국 15개 공항 중 가장 높아 구조적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활주로를 700m 연장해 2,800m로 확장하면 부정기 노선 유치, 산업·관광 연계, 동부권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공약이었던 만큼, 도가 국토부 계획 반영 이전부터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안공항이 사실상 가동이 중단된 상황에서, 전남의 관광과 비즈니스 항공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거점은 여수공항뿐”이라며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2028 COP33 유치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대형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안전한 공항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활주로 연장에 최소 5~6년이 걸리더라도, 50년·100년을 내다본다면 지금이 시작해야 할 시점”이라며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여수공항이 전남 동부권 발전의 관문공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국장은 “내년 상반기 중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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