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 멘토링 효과 확인…전북형 다문화 정착모델 주목

멘토·멘티 동반 성장 사례 공유… 전북형 정착 지원 모델 성과 확인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9일 전북여성가족재단에서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을 위한 ‘결혼이민자 365 언니 멘토단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하고, 결혼이민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멘토링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발표회는 멘토와 멘티의 동반 성장을 보여주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구성돼 전북형 다문화 정착 지원모델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365 언니 멘토단’은 국적을 취득한 선배 결혼이민자(멘토)가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멘티)에게 다양한 경험과 생활 정보를 안내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등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 전북형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시범 운영 이후 2024년부터 1:3 매칭 방식으로 확대됐다. 현재 멘토 80명·멘티 240명이 참여하는 자조형 활동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멘토 이혜진 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자신의 국적 취득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심사 포기를 고민했던 멘티를 끝까지 지원한 사례를 발표해 큰 감동을 자아냈다. 신청서 작성부터 면접 대비까지 정기적으로 만나 멘티의 불안을 해소하고, 시험 탈락 후에도 지속적인 격려와 정보 제공을 통해 결국 국적 취득에 성공하도록 도왔다.

 

“저와 멘티들은 한국에서 함께 살면서 매일매일 서로 힘이 되어 주고 같이 성장해 가는 친구 같은 사이”라며 “공부뿐만 아니라 생활 속 통역과 정보 제공까지 함께하며, 멘티가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가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는 게 이혜진 씨의 말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발표회를 통해 멘토링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결혼이민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반 성장의 모델임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멘토-멘티 간 자조적 관계 형성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하고, 결혼이민자의 역량 강화 중심의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철호 복지여성보건국장은 “365 언니 멘토단의 따뜻한 나눔은 결혼이민자의 삶에 변화를 만든 소중한 힘”이라며 “전북자치도는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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