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2026년부터 '현금없는 버스' 시범운영 실시

2026년 1월부터 일부 노선 적용…교통사고 예방·운행 효율 개선 목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과천시는 교통카드 이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버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현금없는 버스’ 시범운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현금없는 버스’는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현금 수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고, 정차 시간을 단축해 버스 운행의 정시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마을버스 1번과 시내버스 6번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과천시는 운영 과정에서 시민 불편 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한 뒤, 2026년 3월부터 관내 전 노선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를 준비하지 못한 승객을 위해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한 계좌이체, 교통카드 구매, 정류장과 버스 내부에 설치된 큐알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즉시 발급 등 대체 이용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은 버스 이용 환경의 안전성과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제도 시행 과정에서 시민 불편 사항을 살피고, 보다 안정적인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점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과천시는 ‘현금없는 버스’ 시행과 연계해 과천시 거주 어르신(65세 이상)과 청소년(13~18세)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과천 토리패스’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토리패스를 이용하면 과천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 시 연간 최대 120만 원, 월 10만 원 한도 내에서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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