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

[SK텔레콤 오픈 2024] 2R. 단독 선두 최경주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 최경주 인터뷰

 

-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노보기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단독 선두에 자리했는데 오늘 경기 돌아보면?

 

대체적으로 아이언샷이 좋았다. 오늘 경기 시작 전 다짐을 한 것이 ‘퍼트 할 때 처음 파악한 그린 경사대로 퍼트를 하자’였다. 확신을 갖고 퍼트를 했고 이 부분이 잘 됐다. 노보기로 잘 마무리해 기쁘다.

 

- ‘SK텔레콤 오픈’에서 최다 우승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22회 출전이고 본인에게 이 대회의 의미는?

 

가족 같은 느낌이다. 친숙하고 다정한 대회다. ‘행복 동행’하고 있는 것이 맞다. (웃음) 지금까지 꾸준하게 출전하고 있는 것은 이 대회에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오픈’은 KPGA 투어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회다.

 

- 최근 PGA 챔피언스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인지?

 

우선 기량으로 보면 포지션6가 좋아졌다. 다운 스윙 할 때 샤프트 위치가 중요하다. 샷을 할 때 영향을 미치는데 지난해부터 공이 똑바로 간다. 커브가 줄고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가고 있다. 또한 퍼터의 그립을 바꿨다. 1년 정도 됐고 초반에는 부담스러웠는데 내가 파악한 라인대로 정확히 간다. 대회를 치를수록 자연스러워졌다. 1m 정도의 자 위에서 퍼트를 하는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다. 퍼트가 잘되니 샷과 쇼트게임까지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 아직도 ‘최경주의 골프’는 변화하고 있는 것인지?

 

골프 선수라면 평생 도전해야 한다. 어느 상황을 맞이하든 대처를 해야 한다. 1라운드 경기만 하더라도 바람이 정말 거셌다. 경기가 중단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1라운드에 잘 버텼다. 오늘 이 정도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도 1라운드에서 잘 대처했기 때문이다. 늘 그 때 그 때 상황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한다. 하지만 이후 커버를 잘 해야 한다. 3라운드 핀 포지션이 고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웃음) 보다 아이언샷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

 

- 아직 2라운드지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

 

어느 선수이든 항상 대회에 출전하면 목표는 우승이다. 사실 오늘 목표는 컷통과였다.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이 상황이 놀랍다. (웃음) 현재 위치면 다음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제는 인내가 필요하다. 끝까지 버티면 승리할 것이다. 코스 내 그린이 딱딱하다.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그린에 물을 주지 않으면 더 딱딱 해진다. 또한 바람에 습도가 없다면 그린은 돌덩이가 된다. 누가 핀 가까이 공을 보내고 보기를 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샷 게임이 중요하다. 긴 거리 퍼트 연습도 해야 할 것 같다. 그린 위에 공을 올렸다 해도 굴곡이 심해 3퍼트를 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 혹시 생일이 언제인지?

 

이번주로 알고 있다. (웃음) 5월 19일, 519를 기억해줬으면 한다. (웃음)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경기문화재단 제1회 박물관영화제, 공동추진위원장 및 자문위원 위촉하며 준비 본격화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국내 최초로 박물관과 영화의 융합을 시도하는 제1회 박물관영화제가 2025년 1월 10일 개막을 앞두고 공동추진위원장과 자문위원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영화제는 박물관의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영화로 재해석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박물관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영화제 운영을 이끌 공동추진위원장단과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단이 구성됐다. 공동추진위원장에는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조한희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심재인 경기도박물관협회 회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 이동국 경기도박물관장이 위촉됐다. 추진위원단에는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한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장,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 관장, 송성완 전 예술의전당 부장, 김봉석 평론가, 이숙경 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전찬일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 등 박물관과 영화계 전문가가 참여하며 영화제 기획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조언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이 영화를 만났을 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박물관 유물과 영화를 융합한 창의적인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