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최정직 기자) 보령시문해교육사회는 지난 22일 보령시 성인문해교실 학생 약 4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세종수목원, 공주 마곡사를 견학하는 소풍(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풍은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시문해교육사회가 주관해 보령시 문해학습자에게 학습의욕 고취와 소속감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 어르신들은“배움의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큰 기쁨인데 이렇게 같은 학습자들과 소풍까지 나와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미선 회장은“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배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문해교육사들이 오히려 많은 것을 배운다”라며“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문해교육사회는 2012년부터 비문해․저학력 성인을 대상으로‘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현재에는 약 500여 명의 학습자가 배움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