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 이름없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어르신이 100만 원 기부

100만 원으로 따뜻해지는 겨울,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특별한 기부

 

(뉴스인020 = 이한영 기자) 광명시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선)은 지난 29일 익명을 원하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으로부터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생활을 이어가시는 어르신으로 2019년부터 철산복지관의 무료 경로식당을 이용하고 있다. 철산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이 평소에도 철산복지관의 활동을 통해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지역에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역할을 지속하고 있으며,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며 모은 활동비 등 매달 생활비를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어르신은 “철산복지관에서 잘 챙겨줘서 고마운 게 참 많은데, 개인적으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소임을 다하며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해 왔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겨울철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선 철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어르신께서 건강히 복지관을 이용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참 좋은 일인데, 나눔의 손길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 내 다양한 사람들이 가까이에 있는 이웃을 살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기부금은 어르신의 기부 의사에 따라 익명으로 처리하여 지역의 소외된 이웃,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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