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트램 지연 원인 ‘교통안전심의’ 오늘 개최… 시운전은 8월부터 본격화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 위례선 트램 추진상황 점검… “더 이상 늦춰져선 안돼”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교통위원회)은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위례선 트램 사업의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교통안전심의와 시운전 등 향후 일정의 철저한 이행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복정역–남위례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4km 규모의 노면전차 사업으로, 서울 동남권의 교통불균형 해소와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목표로 2021년 12월 착공됐다. 당초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현재는 2026년 8월로 1년 가까이 연기된 상태다.

 

특히 윤 의원은 시운전 일정과 교통안전심의가 향후 일정의 핵심 변수임을 지적하며, 서울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위례선 트램은 8월부터 3개월간 충북 오송시험선에서 차량 예비주행시험(5,000km)을 진행하고, 올해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위례선 본선에서 종합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서울경찰청과의 교통안전심의는 부결되는 등 그간 여러 차례 지연을 겪어왔으며, 오늘(17일) 예정된 교차로 구간 심의는 향후 공정 추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오늘 예정된 교통안전심의가 원활히 이뤄져야 향후 일정도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다”며, “서울시는 각 단계별 준비를 철저히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위례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위례와 강남권을 비롯한 서울 동남권 시민들의 교통권 회복과 직결된 핵심 사업”이라며, “서울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장기간 교통 불편을 감내하고 있는 위례 주민들과 서울 시민들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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