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흥군은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고흥읍과 도양읍 등 주요 도로변에 살수차를 하루 4회 운행하며, 도로 복사열을 낮추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살수차는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집중적으로 운행되며, 이는 열 스트레스와 온열질환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시행되고 있다.
군은 올해 장마가 지난 1일 조기에 종료된 이후 연일 폭염이 이어짐에 따라, 살수차를 운행하는 한편, 고령자와 고혈압·당뇨 등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계층에 대한 특별 관리와 폭염 취약 시간대의 영농작업 및 야외 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방송과 문자 발송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을 홍보하고, 현장 순찰을 강화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폭염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군에서 안내하는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