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문화시설, '안성 밤마실'로 야간 연장 운영...공연‧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문화시설의 야간 개방, 시민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 공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성시는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문화시설을 이용하고,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공공문화시설의 야간 운영을 확대하고 특별 프로그램 ‘안성 밤마실’을 운영한다.

 

이번 ‘안성 밤마실’은 여름밤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나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에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열린 문화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야간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안성시가 운영 중인 주요 문화시설도 제각기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문예회관 내에 위치한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악기 대여, 음반 제작, 공연 등 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나눌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안성문화사료관은 안성의 자연‧인문 환경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시한 문화 배움터로 화‧수‧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와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문화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세 시설 모두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안성 공공문화시설도 이와 함께 야간 문화 활성화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8월 23일에는 ‘달빛 객사’가 열려, 안성객사와 인근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야간 공연과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며, 8월 29일~30일에는 공도 중앙어린이공원과 시옷갤러리에서는 야광 드로잉 체험과 버스킹 공연이 어우러진 ‘밤빛 드로잉: 우리가 함께 그리는 밤’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감각적인 여름밤의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안성 밤마실’은 단순한 야간 문화행사를 넘어, 여름철 공공문화시설의 이용 시간 확대와 공간의 다채로운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는 시민 누구나 편안히 들르고 머물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공공문화시설 이용 관련 및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안성시 문화관광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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