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서울특별시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서울시교육청 최초로 오는 2학기부터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의 날'을 전 학년으로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초5·중1·고1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사회정서 교육을 초·중·고 전체 학년으로 확대하고, 주 1회(또는 격주) 정기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시범 운영은 내년도 서울시 전체 확대 운영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은 ▲자기인식 ▲자기조절 ▲관계인식 ▲관계관리 ▲공동체 가치 인식·관리 ▲마음 건강 인식·관리 등 여섯 가지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이다. 단순히 위기에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 일상 속에서 정서적 성장을 습관화하고 학교 공동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내재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학생 발달 단계별 5단계(초등 1~2학년, 3~4학년, 5~6학년, 중학교, 고등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조‧종례, 자율활동 등 학교 교육활동 전반에 적용한다. 이를 위해 교수학습지도안, 활동지, PPT, 동영상, 명상 자료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자료를 개발했으며, 온라인(강동송파교육지원청 부서업무방 ‘마음키움 사회정서교육의날’자료방) 통해 모든 교원이 손쉽게 내려받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와 함께 ▲교사지원단 운영을 통한 교육자료 개발 ▲교장·교감 및 업무담당자 연수 ▲현장 사례 공유회를 통해 전문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사회정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장은 “정신건강에도 ‘생명의 골든타임’이 있다”며 “강동송파에서 시작하는 ‘마음키움 사회정서 교육의 날’이 학생 한 사람의 마음을 지키고, 서울시 전체 학교로 확산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