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101 Ⅱ’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충청남도 천안시를 방문해 청년창업 및 청년지원 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현장 활동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청년들의 능력개발, 심리정서, 문화활동부터 채용연계, 인턴, 직업교육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지원 거점인 천안청년센터이음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천안시의회를 방문해 청년 주거·문화·심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 정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청년정책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통주·증류주 산업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은 전통주 제조공정과 경영현황을 살펴보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전통주 산업을 청년창업과 연계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창업지원 및 판로개척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강영웅 대표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며 “천안시의 선진사례를 참고해 용인시에서도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와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 제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주옥 간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된다”며 “청년들의 창업 초기 자금 지원과 안정적인 주거·문화 환경 조성이 함께 뒷받침될 수 있도록 연구단체 차원에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선 의원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청년정책은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심리·정서적 지원과 문화적 기회까지 포괄해야 함을 확인했다”며 “용인시에서도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민석 의원은 “전통주 산업과 같은 지역 특화산업이 청년창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용인에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판로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안지현 의원은 ”청년이 머물고 싶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가 곧 경쟁력 있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창업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의정활동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스타트업101 Ⅱ’는 대표 강영웅 의원을 비롯해 기주옥(간사), 김윤선, 신민석, 안지현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년창업과 청년일자리 등 청년정책 개선을 주요 과제로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