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환경리더 키운다! 강동구 '2025 넷제로 (Net-Zero) 투어' 운영

에너지 전문해설사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신재생에너지와 관련 시설 4곳 투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7일까지 관내 초등학생(5~6학년)을 대상으로 '2025년 강동 넷제로(Net-Zero) 투어'를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넷제로(Net-Zero) 투어’는 2015년부터 운영되어 온 강동구의 대표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배우는 체험형 교육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 강동리앤업사이클(Re·Upcycle)플라자, 강동숲속도서관,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에 방문해, 에너지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각 시설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산불 피해목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공공 목조 건축물로, 내부에는 산불 피해목 활용 과정을 표현한 디오라마와 농림 위성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학생들은 버려질 뻔한 자원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며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운다.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는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과 창의성을 더해 제작한 업사이클 작품을 관람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회용품이 예술작품이나 생활용품으로 바뀌는 과정을 체험하며, 자원순환의 철학과 일상 속 실천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강동숲속도서관은 자연 채광을 적극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도서관으로, 남쪽 대형 통유리창과 천장 루버 시스템을 통해 냉난방 에너지를 절약하고 옥상 태양광 패널로 전력의 일부를 자체 생산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건축물도 환경 보호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학습한다.

 

마지막으로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에서는 태양, 바람, 물, 힘, 바이오에너지마당 등으로 구성된 야외 학습장에서 재생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직접 체험한다. 학생들은 자전거 페달을 밟아 전기를 만들고,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 과정을 몸소 경험하게 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탄소중립 실천은 생활 속에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넷제로 투어를 통해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기후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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