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양시는 환경교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변화 체험교육센터 안양그린마루를 ‘안양시 지역환경교육센터(이하 센터) 2호’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안양시 환경교육의 저변 확대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것으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25조 및 환경부의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운영지침’에 따라 추진됐다.
센터는 기초단위 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지역 내 주민 등에 대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 보급 ▲학교·사회 환경교육 운영 ▲지역계획에 따른 환경교육 평가 및 실태조사 지원 ▲국가·광역환경교육센터와의 연계·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안양그린마루는 만안구 석수동(화창로 10)에 있으며, 연면적 572.13㎡ 규모로 그린체험관・마루교육관을 비롯해 전시공간・체험공간・교육실・영상실 등 다양한 환경학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 안양그린마루에는 기후변화교육 강사 및 기후활동가 등 34명의 인력이 배치됐으며, 올해 운영예산은 약 1억 9,468만원이다. 지정기간은 이달 3일부터 2028년 11월 2일까지 3년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지역환경교육센터 2호 지정으로 시민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전문 인력 확충과 학교・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해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속 가능한 안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23년 9월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을 지역환경교육센터 1호로 지정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