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서고등학교 10년째 이어온 따듯한 나눔

김장 봉사로 시작해 김·미역 세트 후원까지 지역사랑 실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소재한 한서고등학교가 10년째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지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서고등학교는 지난 7일 저소득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김과 미역 세트 100개를 후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2인 1조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후원품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서고는 2015년부터 학생과 교사들이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방화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지난 2023년부터는 김, 미역, 멸치 등 식료품을 저소득 가구에 후원하면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러한 한서고등학교의 따뜻한 후원은 학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공동체 중심의 지역 나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김원찬 한서고등학교 교장은 “김장 봉사로 시작된 나눔이 김·미역 세트 후원으로 이어지며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은희 방화3동장은 “한서고등학교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우리 동 복지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10년 넘게 이어온 한서고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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