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11월 소통의 날 개최… 농업 디지털 전환 비전 공유

11월 소통의 날 개최… 900여 공직자 참석해 농업 디지털 혁신 전략 공유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24일 도청 공연장에서 ‘11월 소통의 날’ 행사를 열고 9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과 도정 현안 공유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북도가 보유한 농생명산업 기반을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농업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비전 공유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농업기술 및 정책 분야 전문가인 이주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초청돼 ‘DX 시대, 미래 농식품 기술동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주량 선임연구위원은 농업혁신의 흐름을 ▲농업기계화 ▲녹색혁명 ▲디지털 농업혁명이라는 세 단계로 소개하며 세계 농업의 변화 양상을 설명했다. 또한 네덜란드·프랑스 등 주요 농업국 사례를 통해 규모화와 첨단화 중심의 농업 고도화 흐름을 소개하고, 국내 농업은 소농 중심 구조로 인해 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을 통한 농업의 전면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강연을 통해 AI·데이터 기반의 농업 혁신 방향을 공유하고,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의 체질 개선 필요성을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디지털 전환은 이미 진행 중인 변화이며 전통산업인 농업도 예외일 수 없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농촌진흥청,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집적된 전북은 디지털 농업대전환을 선도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데이터 기반 기술을 적극 도입해 전북 농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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