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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오혜숙 의원, 시민 제안이 정책으로 이어지는 구조 만들어야...

시민협력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제안제도 운영 개선 필요성 제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4일에 열린 시민협력교육국 시민소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민 제안제도의 취지를 살리고, 시민 참여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혜숙 의원은 제안제도 운영실적을 언급하며, “최근 2년간 접수된 시민 제안 건수는 상당하지만 실제 채택 건수는 매우 낮고, 불채택 비율이 높은 상황”이라며, “좋은 제도임에도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제안제도는 주민의 의견을 정책 과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창구임에도, 접수된 제안이 정책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면, 시민 참여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며 제도 운영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제안서를 작성할 때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안할 수 있었는지, 제안 기준이나 절차에 대한 안내가 충분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접수 단계에서부터 친절하고, 명확한 안내가 이루어져야 시민들이 자신있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혜숙 의원은 “행정은 따로는 놓칠 수 있는 시민의 시각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개선점을 발견하게 된다”며, “그만큼 시민 제안은 시정에 꼭 필요한 자원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제안이 단순 접수에 그치지 않고, 심사검토 과정에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도록 제도적 장치와 절차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한다”며, “특히 심사 단계의 기준 명확화, 결과 공개의 투명성 강화, 피드백 체계 개선 등이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오혜숙 의원은 “시민 제안제도가 단순한 형식적 제도가 아니라 시정의 발전을 이끄는 실질적 통로가 되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점검하겠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더 가치 있게 다뤄지는 수원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의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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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도시·도시디자인 행정 전반 점검..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 “도시 경쟁력은 시민 체감에서 시작”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수원시의회 김동은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24일 오전 10시, 도시미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그린도시추진단과 도시디자인단 업무 전반을 점검하며,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구체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기반인 ‘시민 1인당 온실가스 감축지표’가 실제로 구축되어 있는지, 그리고 해당 지표가 어떤 방식으로 추진·관리 되고 있는지에 대해 세밀하게 질의했다. 또한 다양한 환경 데이터와 정책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게 될 통합플랫폼의 연계 시점을 2027년으로 명확히 제시할 것을 요청하며, 사업 일정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탄소중립 정책이 일상에서 체감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며, “생활밀착형 홍보 강화와 시민 참여 기회 확대, 그리고 정책 전반에서 그린도시추진단이 주도적 역할을 더 분명하게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인간 중심의 도시디자인’이 충분히 반영되고 있는지를 질의하며 고령자·장애인·아동 등 다양한 이용자의 접근성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