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가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사업 마감이 1달여 남은 가운데 현재까지 86.2%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사업이 내년부터는 진행되지 않는다며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는 대상자의 경우 서둘러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친환경 보일러 교체 보조금 지원사업은 기후위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연금 수급자,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시설, 다자녀가구)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를 1대당 최대 60만 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예산은 총 13억 5,480만 원으로 보일러 2,258대 지원이 목표다. 도는 11월 26일 기준 현재까지 1,946대(86.2%)를 설치 지원했다며 전체 설치 계획 가운데 16개 시군 312대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는 대상 가구는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관할 시군 환경부서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군별 추가 접수된 물량에 따라 예산이 소진돼 접수가 마감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시군은 예산이 소진되지 않은 16개 시군(수원, 성남, 남양주, 안양, 김포, 하남, 군포, 오산, 이천, 포천, 양평, 여주,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이다.
이윤성 경기도 대기환경관리과장은 “올해 말로 예산 지원이 종료되는 만큼 계획이 있는 분들은 서둘러 주기 바란다. 난방비 부담도 덜고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대기 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