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의 시작은 데이터” 제주서 전국 농업빅데이터조사원 모인다

2025년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 제주서 개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27일부터 28일까지 미래농업육성관 대강당에서 ‘2025년 농업빅데이터조사원 역량강화 교육’을 연다.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조사원과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농촌진흥청의 ‘농업 재배 전주기 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농업 현장에서 생산되는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전문인력을 키우는 것이 목표다.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은 시설·과수·노지 등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 생육·환경 정보를 수집한다.

 

센서 점검, 데이터 품질관리, 분석 결과 피드백 등 스마트농업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반 업무를 담당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2022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레드향·키위 농가 18개소에서 생육·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농가에 환류하고 있다.

 

교육은 조사원들의 작물 이해도와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물 생육·환경, 기상자료 처리, 제주 주요 품목 재배 생리 및 생육조사 방법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했다.

 

27일에는 외부 전문가의 ‘작물 생육과 광 환경’ 강의가 진행되고, 이어 제주지역 특성을 반영한 ‘감귤 재배 생리 및 생육조사 방법’ 교육이 이어진다.

 

28일에는 기상 관련 전문기관이 참여해 ‘기상 관측 자료 수집 및 처리 과정의 이해’를 다루고,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마늘 재배생리 및 생육조사 방법’ 교육이 진행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 분야 데이터 수집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성을 높이고, 데이터 전처리·통계분석 등 심화 교육과 연계될 수 있도록 기초 역량과 표준 조사체계를 정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동균 농업연구사는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은 스마트 농업의 출발점인 현장 데이터 수집과 품질관리를 책임지는 핵심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조사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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