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일본사무소, 김치체험·김밥시식 등으로 남도 맛 알려

씹을수록 고소한 전남김치, 오사카 김장축제서 인기몰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일본사무소는 지난 6일 오사카에서 2025 김장축제를 열어 전남산 재료로 김장김치를 담그는 체험행사를 진행, 씹을수록 고소한 소위 ‘게미’가 살아있는 전남 김치의 참맛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김장축제에선 오사카전남도도민회, 오사카부의회, 일본인 현지 주민 등이 참여해 김장김치를 만들고 수육, 김밥, 막걸리 등 한식 시식행사를 통해 남도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우호교류를 도모했다.

 

특히 전남에서 수확한 배추와 각종 양념 채소를 사용해 음식문화 본고장인 전남 농·수산물의 깊은 맛을 내고 ‘게미’ 있는 전남 김치의 참맛을 소개했다.

 

재일동포들에게는 푸근하고 따뜻한 고향의 맛을 되살려주고, 일본 주민들에게는 아삭아삭한 식감의 전남 정통 배추김치 맛을 느끼게 해 한류문화가 자연스럽게 전파되는 국제교류의 장이 됐다.

 

남광일 오사카전남도민회장은 “이번 축제는 일본에 사는 도민이 따뜻한 고향의 맛을 느끼고 한 번 더 전남을 떠올리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사카가미 오사카부의회 의원은 “말로만 듣던 한국 음식, 맛있는 음식으로 유명한 전남 농·수산물로 김치를 만들고 또 한식 시식을 통해 좋은 체험을 했다. 전남에 가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축제 행사장에서는 김치 만들기뿐만 아니라 전남 판소리 공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사진전시회도 진행됐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영상도 상영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일본인 참가자들은 아름답고, 일본과는 또 다른 풍광인 전남의 자연경관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전남을 방문해 맛있고 다양한 전남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장대연 전남도일본사무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남을 일본에 알리고, 다양한 농·수산물을 활용한 음식문화와 역사관광을 집중 홍보해 전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는 물론 일본인의 전남 방문 활성화도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남도일본사무소는 2003년 일본 오사카에 개소해 일본의 5개 현(고치·사가·후쿠오카·나가사키·야마구치)과 자매결연·우호교류를 체결, 전남과 일본 간 공항·크루즈 신규 항로 개발, 농·수산물 수출·수입, 문화·관광·교육 국제교류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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