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AI융합대학, 산학협력 성과 한자리에

교통·의료·스마트농업 등 실무형 AI 연구성과 24건 공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가 지난 10일 교내 스토리움에서 개최한 '2025년 2학기 인공지능 산학협력 성과공유회 및 오픈랩'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단 ▲대학ICT연구센터(ITRC)사업 ▲BK21 인공지능융합인재양성사업단 ▲인공지능융합연구소 ▲RISE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학부생들이 대학원 연구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오픈랩(Open Lab)’과, 대학원생들이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총 24건의 연구 성과가 발표됐으며, 교통안전, 의료 인공지능, 스마트농업 등 산업 현장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 실용 중심의 AI 기술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심사 결과, 버스 승객 혼잡도를 분석해 교통 안전과 이용 효율을 높이는 AI 시스템 ‘SafeBus’를 개발한 황서빈 학생(지도교수 조영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치아 교정 과정에서 발치 여부 결정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을 개발한 무함마드 사드 빈(MUHAMMAD SAAD BIN) 학생(지도교수 방도연)에게 돌아갔으며, 장려상은 오이 생육 상태를 진단하는 스마트 농업 솔루션을 제안한 류하경 학생(지도교수 양형정)이 각각 수상했다.

 

양형정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장은 “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AI 융합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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