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자율방재단, 첫 해 성과 공유

광역 최초 청년 방재단 성과보고회 개최, 청년 주도 재난안전 활동 확산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오후 도청 제2청사에서 ‘2025년 제주청년자율방재단 성과보고회’를 열고 올해 시범운영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번 행사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출범한 청년 참여형 자율방재단의 첫 해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회장,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관계자, 지역자율방재단,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단원들이 직접 행사를 진행하고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위험 증가와 민간 방재 인력의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출범했다.

 

제주한라대학교 간호학과·사회복지과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폭염 대응을 중심으로 경로당 무더위쉼터 현장 지원, 농작업자·야외근로자 대상 얼음 생수 나눔 및 폭염 피해 예방 캠페인, 재난안전 전문교육 및 훈련 참여 등 생활 밀착형 방재 활동을 펼쳤다.

 

활동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청년자율방재단 참여자들은 이번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응답자의 80% 이상이 재난 대응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됐고 지역사회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이 높아졌다고 답했으며, 활동에 대한 만족도와 자부심도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청년 단원들의 활동 사례 발표와 함께 재난안전 분야 발전에 기여한 단원과 관계자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이상봉 의장은 “청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는 제주의 안전을 넘어 우리 사회 미래에 더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제주도의회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제주청년자율방재단은 청년 참여형 재난안전 모델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왔다”며 “청년과 지역사회, 행정이 함께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청년자율방재단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으며, 청년자율방재단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개인 표창 2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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