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 한파·폭설 대비 '겨울철 안전대응체계' 가동

제설 대응 강화·취약계층 보호·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 등 시민 안전에 중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폭설과 한파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겨울철 안전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동절기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한 제설과 결빙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제설 전진기지 2곳을 중심으로 굴삭기·덤프 등 제설장비 47대와 살포기·삽날 등 부착형 장비 51대, 보도 제설기 11대를 확보했으며, 친환경 고상제설제 등 제설자재 3135톤을 준비해 강설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갯길과 교량 등 결빙 위험이 높은 구간에는 고정식 염수분사장치 14곳과 이동식 장비 135대, 도로열선 8개 구간을 운영해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적설량에 따라 3단계 제설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강설 시에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상황 관리에 나선다.

 

한파에 취약한 시민 보호를 위한 대응도 강화했다. 수지구청 역사 주변과 탄천변 교각 하부, 신정공원 등에는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한파주의보 또는 경보 발효 시 점검을 실시하고, 노숙인을 대상으로 임시 숙소 연계, 응급 보호, 방한용품 지원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 61곳을 대상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난방·전기·가스시설과 화재 예방, 감염병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이 가운데 10곳은 직접 방문 점검을 통해 미비 사항을 즉시 보완하도록 조치했으며, 각 동을 통해 방한용품 지원 등 지역 여건에 맞는 보호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했다. 구는 올해 5차례에 걸쳐 버스승강장 쉘터 21곳을 신설·교체해 바람과 강설을 막는 대기 공간을 확충했으며, 올 상반기 온열의자 20곳 설치에 이어 하반기에도 22곳에 추가 설치해 혹한기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성복고가하부 게이트볼장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해 겨울철 실내 여가활동 공간의 이용 환경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제설 대응부터 취약계층 보호, 대중교통 시설 개선까지 겨울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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