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 답이다” 제주 상하수도 인프라 꼼꼼히 챙긴다

오영훈 지사, 19일 동부하수처리장·조천정수장 찾아 추진상황 점검 및 주민·공직자와 소통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9일 구좌읍 월정리 동부(월정)하수처리장 증설 현장을 직접 찾아 공정 현황을 살피고, 지역 주민들과 마주 앉아 그간의 협조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조천정수장 통합운영관리센터와 고도화‧현대화 공사 현장까지 잇따라 방문하며 제주 상하수도 인프라 전반을 꼼꼼하게 챙겼다.

 

동부(월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은 총사업비 619억 9,000만 원이 투입된 제주 동부권 최대 규모의 환경 기초 인프라 사업이다.

 

완공되면 하루 1만 2,000톤의 하수처리 용량이 확보되고, 노후화된 차집관로 15.1㎞가 정비된다. 만성화된 제주 동부 지역의 하수처리 한계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연안 수질 환경 개선에도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76%로, 도는 오는 4월 시운전을 거쳐 8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지금의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순탄치 않은 과정이 있었다.

 

민선 8기 출범 이전부터 지역사회 내 이견이 누적돼 사업이 지연됐고, 제주도는 주민들과 충분한 소통 과정을 거쳐 사업을 정상화하는 데 성공했다.

 

오 지사가 현장 점검 이후 주민 간담회를 연 것도, 그 과정에서 보여준 주민들의 결단과 배려를 잊지 않겠다는 뜻이다.

 

오 지사는 이어 조천정수장 통합운영관리센터로 발길을 옮겼다.

 

수돗물 생산·공급 전 과정을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첨단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고도화·현대화 공사가 한창인 현장도 둘러봤다.

 

제주 북부·동부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오 지사는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상수도 행정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현장 행보를 마친 오 지사는 상하수도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본부·행정시 상하수도 담당 공무원 워크숍’에 참석해 실무자들을 격려했다.

 

오 지사는 “상하수도 업무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애로사항과 건의는 정책과 예산에 즉각 반영해 실행 가능한 것부터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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