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교육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소포체 스트레스 억제와 근육·힘줄 신호 조절로 치료 가능성 제시

산림버섯 유래 에르고스테롤, 비만성 힘줄 손상 억제 효과 확인

 

(뉴스인020 = 김나현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산림버섯 유래 천연물인 에르고스테롤(ergosterol)이 비만 환경에서 발생하는 힘줄 손상(건병증)을 억제하는 작용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에르고스테롤은 힘줄 세포의 사멸과 기능 저하를 억제하고 소포체 스트레스와 근육-힘줄 간 신호 전달을 조절해 건병증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Mycobiology'에 게재됐다.

 

실험 결과, 에르고스테롤은 팔미테이트로 유도한 비만 유사 환경에서 힘줄 세포의 생존율을 높이고 세포사멸을 억제했으며, 손상된 세포 이동 능력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라겐 분해 효소를 억제하고, 힘줄 조직의 구조적 안정성에 필요한 콜라겐 수준을 정상화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이는 에르고스테롤이 단순한 염증 완화를 넘어 힘줄 조직의 기능 회복에도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건병증은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뿐 아니라 비만 등 대사 이상에 의해서도 악화되는 만성 질환이다. 최근에는 지방산 축적에 따른 세포 내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화지방산인 팔미테이트는 소포체 스트레스를 유발해 단백질 항상성을 무너뜨리고, 힘줄 세포의 사멸과 콜라겐 분해를 촉진해 조직 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치료는 통증 완화와 물리적 재활에 집중돼 있어, 세포 수준의 병리 기전을 직접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에르고스테롤이 세포 내 스트레스 억제와 대사 조절, 조직 간 신호 전달을 아우르는 다중 기전을 통해 비만 관련 건병증을 완화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에르고스테롤은 버섯 유래 천연물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향후 동물실험과 임상연구를 거쳐 건병증 치료를 위한 실제 치료제로의 발전이 기대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이경태 박사는 “이번 연구는 비만과 연관된 근골격계 질환의 치료 전략을 세포‧분자 수준으로 확장한 성과”라며, “향후 기능성 소재 개발과 신약 후보 발굴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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