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벚꽃과 달빛이 어우러진 도심 속 봄밤 축제 ...방화근린공원서 '강서봄빛페스타' 4일 야간 개막

산책길 내 경관 조명, 소상공인 플리마켓, 푸드트럭도 함께해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 강서구는 4월 4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방화근린공원(금낭화로 178)에서 야간 축제 ‘2026 강서봄빛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봄빛 달빛 夜놀자’를 슬로건으로, 만개한 벚꽃이 흩날리는 봄밤 속에서 즐기는 ‘봄밤 캠핑’을 주제로 기획됐다. 화려한 빛 연출을 비롯해, 전통 놀이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낭만적인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후 5시 30분 강서구립합창단의 감미로운 하모니로 막을 연다. 합창단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과 가수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보인다. 이어 힙합 가수 오투와 호서대학교 댄스팀 HATA의 열정적인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저녁 7시에는 ‘히든싱어’ 우승자 안웅기가 출연해 이문세의 명곡들로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봄빛 버스킹’과 마술쇼도 봄밤의 설렘을 더한다.

 

올해는 특히 공연장 앞마당에 ‘캠핑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방문객들이 장시간 머물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캠핑용 의자와 밀크박스 탁자를 배치해 자유롭고 편안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

 

풍성한 즐길 거리도 준비돼 있다. ‘봄빛 오락실’에서는 두더지 잡기와 농구 게임 등 추억의 레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전통 놀이와 보드게임이 준비된 ‘놀이마당’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웃음과 추억을 선사한다.

 

또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운영돼 축제의 활기를 더하며,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는 특별한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야간 경관 조명’은 공원 일대를 빛의 공간으로 채운다. 공원 입구부터 펼쳐지는 ‘별빛 은하수 길’과 나무 사이로 빛이 흐르는 ‘빛이 움직이는 숲’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네온 조명으로 꾸며진 ‘오색빛깔 나무’와 나비 조형물이 어우러진 ‘꽃의 군락’ 등은 벚꽃과 조화롭게 어울려 방문객의 시선을 끈다.

 

경관 조명 전시는 축제 당일부터 4월 19일까지 16일간 매일 저녁 이어져 주민들의 봄밤 산책길을 환하게 비춘다.

 

지난해 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던 봄빛페스타는 올해 벚꽃과 캠핑이 어우러진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강서구의 밤하늘을 물들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족, 이웃과 함께 봄밤의 여유와 빛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모이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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