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명품 천안배 결실 돕는다…공직자 등 일손 봉사

11~19일 공무원·군부대·단체 등 1,000명 대규모 인력 지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천안시는 배꽃 개화기를 맞아 오는 19일까지 일손이 부족한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인공수분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는 배꽃 만개 시기에 맞춰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인공수분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추진한다.

 

지원에는 천안시 공무원과 군부대, 봉사단체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성환·성거·직산읍의 고령농과 여성농, 장애인 농가 등 총 164농가(190ha)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날 성환읍 송덕리의 한 농가를 찾아 인공수분 작업에 참여했다. 김 권한대행은 공직자 20여 명과 함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인력 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천안시는 농촌 고령화에 대응해 2000년부터 26년째 인공수분 일손 돕기를 시행 중이다. 최근 10년간 투입된 누적 인원은 1만 2,000여 명에 달한다.

 

시는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천안배원예농협에 ‘일손돕기 공동지원창구’를 개설하고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와 군부대, 대학교, 민간 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적기에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9억 원 규모의 인공수분용 꽃가루 지원과 4천만 원 규모의 꽃가루 채취 장비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배꽃 인공수분은 한 해 배 농사의 결실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농가 인력난을 해소하고 천안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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