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026 전곡항 1090 플린스(Plinth) 퍼블릭아트 프로젝트' 당선작에 아자예 어소시에이츠의 ‘연흔(漣痕)’ 선정

106만 화성특례시, 국제 해양 공공예술 플랫폼 구축의 첫 결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화성 국제조형프로젝트(MWIP)의 첫 번째 사업인 '2026 전곡항 1090 플린스(Plinth) 퍼블릭아트 프로젝트'의 최종 당선작으로 세계적인 건축 그룹 ‘아자예 어소시에이츠(Adjaye Associates)’의 ‘연흔(漣痕, YEONHEUN)’을 지난 12일 선정 공고하고, 올 하반기 내에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 국제적 거장들 경합 끝에 ‘연흔’ 최종 낙점

지난 2월, 장-미셸 빌모트(프랑스), MVRDV(네덜란드), 조병수, 왕광현 국내외 5인(팀)을 지명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이번 프로젝트는 ‘Beyond the Frame’이라는 주제 아래 전곡항의 공간적 정체성을 재정의하기 위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최종 선정된 ‘연흔’은 썰물이 빠져나간 갯벌에 남겨진 물결 모양의 흔적에서 영감을 얻었다. 전곡항 대지의 환경을 깊이 있게 분석하여 갯벌의 패턴과 바닷물의 흐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상호작용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점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저탄소 친환경 ‘흙다짐’ 공법... 역사와 미래, 환경을 잇다

작품의 핵심은 재료와 공법에 있다. 아자예 어소시에이츠는 삼국시대 한국 건축에서 쓰였던 ‘흙다짐(Rammed Earth)’ 공법을 채택했다. 이는 잊혀진 건축 기법의 정신을 현대적인 곡선 형태로 되살려내는 시도인 동시에, 기존 콘크리트 중심의 시공법에서 벗어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자원 순환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법(흙다짐)을 제안한 것이다.

특히 흙다짐 공법은 현지의 천연 자원을 주재료로 활용하여 자재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고, 콘크리트 대비 제조 에너지가 적은 저탄소 공법이다. 이는 106만 화성특례시가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로의 비전을 공공예술을 통해 구체화한 결과물이다. 또한 여러 사람의 지식과 기술이 모여 완성되는 ‘사회적 재료’라는 점에서 공동체 의식 함양이라는 프로젝트의 취지와도 궤를 같이한다.

 

■ 단순 조형물을 넘어선 ‘공간 단위의 퍼블릭아트’

‘연흔’은 단순히 관람하는 오브제에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거주하고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기능한다. 작품과 기단, 동선이 통합적으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이 밀물과 썰물이 흔적을 남기듯 작품 속에서 자신만의 패턴과 의미를 만들어내도록 유도한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화성특례시가 예술을 통해 도시의 미래 비전을 세계에 선언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곡항 1090 광장이 단순한 통과 지점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강렬한 장소감을 제공하는 국제적 해양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당선작에 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실제 제작 및 설치에 착수한다. ‘연흔’은 향후 전곡항의 랜드마크로서 화성시 서남부권의 문화·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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