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제333회 정례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실' 추진 실효성 부족과 공해차량 운행제도의 혼재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종이 없는 저탄소 사무실' 사업이 2024년까지 종이 사용량 50% 감축을 목표로 했으나 실제 절감률은 22.3%에 불과하다며, “원인 분석 없이 목표만 재설정한 것은 행정의 실효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서별 업무 특성이나 민원 처리량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목표는 현실성이 부족하다”며, “성과관리 체계를 보완해 실제 감축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기후환경본부장은 “단기간 내 50% 감축이 어려웠던 점은 인정한다”며 “자치구 및 산하기관까지 확대해 종이 절감 목표를 상향 추진하고, 전자결재율(99% 이상)을 유지하면서 부서별 종이 구매량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자치구와 산하기관 참여가 미흡하고 예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허 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4일 제333회 정례회 도시공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 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내부방침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법정 절차를 생략하고 도시계획시설을 임의로 변경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2017년 전임 시장 시절,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정비사업구역 내 학교용지를 직권으로 조정할 수 있는 내부방침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23년 10월에는 이를 확대해 정비사업 추진 시 학교용지를 공공공지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추가 방침을 마련했다. 그러나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제3조제1항은 300세대 이상 규모의 개발사업의 경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43조에 따라 학교시설 등 도시계획시설의 종류·위치·규모를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제3항은 개발계획 승인권자가 교육감의 협의 결과가 적정하게 반영됐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허 의원은 “이러한 법적 근거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광명도시공사는 하안노인종합복지관과의 협업으로 지난 10월 24일과 10월 31일 총 2회차로 관내 어르신 대상 문화공연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젊은 노인층의 여가 수요 부족 문제 해소와 더불어 이들의 소외감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MC 겸 마술사 연우리의 마술 공연과 더불어 K-Pop 걸그룹 아스텔과 그룹 강병철과 삼태기의 가수 박기상이 복지관 소속 관내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차별 약 1시간 동안 세대를 넘나드는 멋진 무대를 펼쳤다. 복지관 김정은 관장은 “다채로운 무대로 복지관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노인소외 문제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공사 서일동 사장은 “지역사회 어르신들게 문화 공연을 통한 즐거움과 활력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어르신들의 사회적 소속감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노인소외 문제 해소 기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양시는 지난 4일 16시, 평촌 학원가 일대에서 기업인 및 청소년, 시민과 함께 5대 폭력 (학교·성·가정·직장·사이버)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성·가정·직장·사이버폭력 등 5대 폭력에 대한 예방 인식을 높이고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진흥원 임직원과 관내 기업인, 청소년 등 약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주제로 폭력의 심각성과 존중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폭력 예방은 사회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지속으로 추진해 존중과 배려가 공존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120번 복지 상담 콜센터’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도의회에서 집중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차영수(더불어민주당, 강진) 의원은 11월 5일 제395회 제2차 정례회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중인 120번 콜센터가 취지는 좋았으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다며 예산 대비 효율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20번 복지상담 콜센터는 2022년 9월부터 전남도청 1층에서 3명의 상담사가 3교대로 근무하며 24시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상담 접수는 3,142건이며, 이 가운데 복지 서비스로 연계된 건수는 509건으로 집계됐다. 차영수 의원은 “하루 상담이 1~2건에 그치는데도 연간 1억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문제”라며 “성평등가족부 등 기존 콜센터와의 연계, ‘복지위기 알림 앱’ 활용 등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한 센터 운영의 출발은 좋았지만, 현재 방식으로는 도민 체감도와 실적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해양을 통해 유입되는 마약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0월 말까지 7개월간 해양 종사자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범죄 예방활동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예방활동은 완도보건소, 완도어선안전조업국, 지역 공동체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총 7회에 걸쳐 165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마약류 예방 교육 및 홍보활동이 추진됐다. 특히, 내ㆍ외국인 선원 및 해양 종사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약류 중독의 위험성과 종류, 마약류 관리법에 따른 국내 처벌 규정 등의 내용을 담은 홍보물을 한국어ㆍ영어ㆍ베트남어ㆍ태국어 등 4개 국어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를 주요 출입항 항포구, 여객선 터미널, 어촌계 사무실 등을 직접 방문해 안내하며 홍보를 병행했다. 또한, 마약범죄에 대한 조직 내 경각심 제고를 위해 마약중독 예방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전남지부) 강사를 초빙해 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서는 마약류 범죄의 정의와 사회적 폐해, 마약 오남용의 위험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완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은 지난 11월 4일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신규 교사의 조기 면직 증가 문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정서적 지원과 교권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불명예스럽게도 전남이 전국에서 1년 이하 교원 면직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보도됐다”며 “특히 5년 미만 교사 중 2023년 41명, 2024년 49명, 2025년 52명으로 교사가 교직을 떠나는 수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정주여건과 생활환경도 중요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교권과 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과 정서적 고갈에 대한 어려움”이라며 “교육청 차원에서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교사를 향한 존중의 문화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영신 교육국장은 “신규 교사의 적응을 돕기 위해 1:1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리·정서지원을 위한 변호사 5명을 배치해 상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임용 대기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인턴교사제도 시행해 신규 교사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충남연구원은 5일 연구원에서 중국 석가장 철도대학교(총장 치시웨이, 齐西伟)와 대중교통 등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교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저탄소 대중교통정책 등 지역의 다양한 주요 현안에 공동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 연구 프로젝트 수행 ▲국제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전문 인력 상호 교류 ▲국제 교육 프로그램 발굴 등을 이행하기 위한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전희경 원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교통정책 교육기관인 석가장 철도대학교와의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교통환경과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양 기관이 미래형 대중교통 혁신, 친환경 저탄소 정책 등에 공동으로 협력한다면 양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남연구원은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대중교통의 역할’을 주제로 한·중·일 국제세미나도 개최했다. 행사를 주관한 충남연구원 김원철 박사는 “이번
(뉴스인020 =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5일 관내 172개소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힐링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일선에서 영유아 보육을 책임지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실시했으며, 사상체질학 기반의 ‘나를 이해하는 힐링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보육교직원은 "나 자신을 알고, 스스로에 맞는 몸과 마음 면역 증강법을 배울 수 있어 힐링됐고 앞으로도 오늘 배운 것을 적용해 실생활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 이치환 보육지원팀장은 "좋은 강의로 힐링하고 돌아가셔서 기쁘다. 평소에도 권선구 교육 발전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금과 같이 힘내주셨으면 좋겠다. 권선구에서도 교직원 여러분들이 힐링할 수 있는 방안을 더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11월 5일 일산양일중학교에서 '[인성 더(T.H.E.) 고양]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인성 1·2·3 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서 상반기에도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마초, 대화중, 백마고에서 찾아가는 인성 1·2·3 캠페인 활동을 펼쳤바 있다. 이번 일산양일중학교는 2025 학생-학부모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로서 교육장과 함께하는 등굣길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일산 양일중 학생들은 ‘먼저 인사해요, 고운말 사용해요, 서로 배려해요’라는 고양 인성 1·2·3 캠페인을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인성을 실천하고 학교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했다. 일산양일중학교 남00 교사는 “이번 캠페인이 일상 속 인성 실천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고운말 캠페인’을 하며 나도 모르게 쓰던 말을 돌아봤다”,“앞으로는 밖에서도 인사를 잘 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고양의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연구진이 수행한 'Effectiveness of Breathing Exercises and Stabilization Techniques on Patients with COVID-19: Quasi-Experimental Study'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IF 4.7)에 게재됐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확진 후 산소포화도 저하 또는 산소치료를 받은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호흡운동 및 안정화기법이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연구이다. 안성병원 내 격리병동에 입원한 환자 39명 중 20명은 호흡운동·안정화기법을 시행받았고, 19명은 일반치료만을 받았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들에게 2주간 하루 60분씩 호흡운동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복식호흡, 입술을 오므리고 천천히 내쉬는 호흡, 일정한 박자에 맞춰 들숨과 날숨을 조절하는 사각호흡, 기침을 유도해 가래를 배출하는 허프기침, 그리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점진적 근육이완운동으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자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운영 화성시미디어센터가 지난 11월 1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개최한 ‘2025 화성시 미디어데이’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미디어 축제’를 주제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광장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며 다양한 시민 제작 콘텐츠 상영, 미디어아트쇼와 AI 미디어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화미네 시네마’에서는 화성시미디어센터 시민미디어제작단이 직접 제작한 영상과, 초등학생 대상 초단편 영화제작 교육 프로그램인 ‘초초영화캠프’ 수료작 시사회가 열렸다. 참가 학생들과 관계자, 시민들이 함께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굿즈마켓’에서는 일러스트 신진작가 양성과정 참가자들이 제작한 개성 있는 캐릭터 굿즈가 전시·판매되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핫! 화성 뉴스센터’, ‘코리요 더빙 스튜디오’, ‘AI로 나를 그려요’, ‘AI 인생네컷’, ‘AI 오목’ 등 미디어와 AI를 접목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수 참여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재단법인 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시 예술단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창작 뮤지컬 《틸틸과 미틸》을 오는 11월 21일 오후 7시 30분,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벨기에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고전 명작 《파랑새》를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핵심 메시지인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다’는 보편적 진리를, 한국적 정서와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로 해석해 관객에게 전한다. 이는 화성시 예술단이 기획·제작한 첫 창작 뮤지컬로서, 화성시의 지역성과 정서를 반영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뮤지컬 《틸틸과 미틸》은 화성시 국악단 김현섭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연극 연출가 김시화, 작곡가 겸 극작가 황호준 등 실력파 제작진이 협력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현섭 예술감독은 “국악이 가진 깊은 정서와 현대적 무대 언어가 만나,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뮤지컬을 만들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시화는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원작의 세계를 시적인 이미지와 섬세한 움직임으로 구현해 관객을 자매의 여정에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KBO는 프리미엄 아웃도어&트래블 기어 브랜드 밤켈(BAMKEL)과 함께 ‘2025 NAVER K-BASEBALL SERIES’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 밤켈은 아웃도어와 트래블을 결합한 ‘아웃트래블’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아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라이프스타일 기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후원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에는 해외 이동 시 활용할 수 있는 28인치 캐리어와 전용 커버 세트를 제공하며, 캐리어 전면 로고 플레이트에는 국가대표 로고를 적용해 공식 후원 제품으로서의 상징성을 더했다. KBO와 밤켈은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KBO 리그 10개 구단의 IP를 활용한 공식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대표팀과 리그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확장하고, 팬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공식 굿즈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구례군은 한국 근현대 동양화단을 대표하는 고(故) 이건의 화백이 생전의 유언에 따라 2025년 11월 3일 구례군 공설자연장지에 안치됐다고 밝혔다. 1939년 구례군 간전면 해평마을에서 태어난 이건의 화백은 1945년경 어린 나이에 중국 흑룡강성으로 강제 이주됐다. 낯선 타국에서도 고향을 그리워하며 예술혼을 불태웠고, 중국 국화가협회 이사, 가목사대학 미술대학 객좌교수 등을 역임하며 중국 화단에서 입지를 다졌다. 또한 한·중 문화예술 교류에도 큰 공헌을 했다. 특히 2012년 12월에는 구례군수의 초청으로 고향을 방문해 작품 2점을 기증했고, 2014년 8월에는 광주시립미술관 상록전시관에서 초대전이 열려 그의 예술 세계가 다시 한번 고향 관객에게 소개됐다. 2022년 별세한 고인은 “고향 땅에 묻히고 싶다”는 뜻을 남겼으며, 이에 유가족은 구례 안치를 희망해왔다. 구례군은 고인의 뜻을 헤아려 '구례군 공설장묘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2조에 따라 군수의 특별 승인으로 안치를 결정했다. 이번 안치를 통해, 이국에서 평생 예술로 삶을 일궈온 고인의 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