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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외 진출’ 최유리 “이적하니 컨디션 더 올라가는 기분”

 

(뉴스인020 = 김민석 기자) 잉글랜드 여자 2부리그 버밍엄시티로 이적하게 된 최유리(29)는 기쁜 마음에 컨디션도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며 웃었다.

 

최유리는 18일 파주NFC에서 열린 소집훈련에 참가했다. 아시안게임 엔트리 22명에 이름을 올린 최유리는 소집 기간 중이던 지난 15일 버밍엄시티로 이적이 확정됐다. 최유리는 2016년 WK리그 스포츠토토에서 데뷔, 2021시즌부터 현대제철에서 뛰어오다가 처음으로 해외 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최유리와 더불어 조소현도 함께 버밍엄시티로 이적하게 돼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한편, 조소현은 이번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빠졌다.

 

훈련을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난 최유리는 “소집기간 중 오퍼가 와서 짧은 기간에 결정하게 됐다. 많은 선수들이 축하해줬고, 이적 소식에 컨디션도 올라가는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시즌 중 이적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그는 “월드컵 이후부터 해외로 가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었다. 또한 구단에서도 배려해줘서 이적하게 됐다”고 전했다.

 

버밍엄시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유리의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유리의 생일은 9월 16일이다. 이에 대해 최유리는 “버밍엄을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소셜미디어를 통해 축하해줘서 팬들과 버밍엄에 대해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 도중 최유리가 볼을 잡을 때마다 지소연이 “버밍엄”이라고 외치며 장난을 걸기도 했다. 최유리는 “완전히 계약하게 돼 (지)소연 언니가 장난을 쳤던 것 같다”며 웃은 뒤 “소연 언니와 이적 관련해 소통했다. 언니가 항상 해외로 갔으면 좋겠다고, 조금이라도 어릴 때 도전하라고 이야기했다”며 지소연의 조언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이미 잉글랜드에는 ‘절친’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앨비언)이 진출해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최유리는 “이금민은 나와 제일 친한 친구인데 정말 많은 도움을 청할 것 같다. 금민이로부터 ‘기다리고 있겠다’는 연락이 왔다. (조)소현 언니와도 통화했는데 내가 적응을 잘할 것 같다고 이야기해줬다”고 말했다.

 

끝으로 최유리는 “경험이 부족하기에 우리가 한 명이라도 더 좋은 리그에 가 외국 선수와 부딪히면 여자축구 사기도 올라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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