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성시노인복지관은 사별 애도 집단상담프로그램 ‘저 너머의 기억, 안녕! 굿바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별 애도 집단상담은 배우자 사별로 인한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애도 과정을 돕고 함께 추억함으로써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마음의 허전함과 외로움을 감소시키고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우울증 검사와 애도나 감정표출을 통한 적응력, 사별 후 달라지는 대인관계 및 역할변화 파악, 자신감 회복, 자조 모임과 봉사 등 사별 후 겪는 아픔을 극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해당 프로그램은 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에 운영되며, 안성시 내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으로 사별 5년 이하 총 8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앞으로 총 8회기에 걸쳐 사별의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동선 관장은 “사별과 상실의 슬픔은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사별한 어르신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애도와 슬픔을 다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