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강동구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정신건강 인식개선 강연과 캠페인을 지난 2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강동구정신건강증진기관협의체는 매년 정신건강 발전과 정신 재활시설 이용자의 활동을 위한 연합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강연은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멘탈탄탄'으로 유명한 오진승 정신과 전문의가 강사로 초청되어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오진승 원장은 ‘정신과 의사인 저랑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를 주제로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으로부터 정신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해 주었다.
구청 앞 열린뜰에서 열린 캠페인은 정신건강 인식개선 OX 퀴즈, 우울 검사, 정신건강 기관 안내, 정신장애인 작품 전시회 등으로 진행되어, 구민들에게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질환자의 일상 회복 과정을 알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정신건강 기관 이용자가 행사 진행의 일원으로 참가해 협동심과 책임감을 경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최정수 강동구보건소장은 “이번 강연이 정신과 방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나아가 전문가와 편안하게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강동구정신건강증진기관협의체는 공공과 민간의 네트워크로서 강동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연합 사업을 기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