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는 9일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고용・노동관계자 5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노사민정 상생협력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노동, 경영, 시민, 행정기관이 함께 협력·추진했던 성과를 돌아보고 보다 더 발전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24년도 공동선언 실천 이행사항’을 보고하고, 노동자 생명 존중의 의지를 담아 ‘25년 산업재해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한 선포식’을 진행했다.
노·사·민·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재해예방 ▲노사상생에 대한 활동내용을 보고했다. 첫 보고에 나선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지부는 “워크숍과 토론회를 통한 노사상생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노사가 긴밀히 협력하는 방안”을 보고했으며, 안양과천상공회의소는 “청년・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 지원 및 상공인 초청 간담회와 관내 기업에 대한 무료 경영 및 법률상담 서비스 제공”을 보고했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및 양대 노총, 안양과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 구축으로 상생의 노사협력 분위기를 조성하여 노사 갈등을 사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안전문화 실천추진단을 구성하여 산업현장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안양시는 “청년 일자리 창출, 신중년 일자리 발굴, 공공 일자리 지원, 취업지원 인프라 강화 등 4대 분야를 추진 전략으로 설정하고 착실히 실천했다. 그 결과 고용률 70.2%로 경기도 내 50만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고용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고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포식’에서는 단 한 명의 노동자도 산업재해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하자며 노사민정 구성원 모두가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안전한 일터환경을 조성하자는 선포를 하고 이행을 다짐했다.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최대호 안양시장은 “우리시는 수년간 장기적으로 크게 대립하는 노사분규 없이 대화와 타협의 정신으로 상호 존중하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길은 공생・공명이기에 노사민정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한 명의 노동자도 산업재해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안양을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