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교과연계 교육연극 10주년을 맞이하여 12월 11일 성남문화재단 꿈꾸는 예술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교과연계 교육연극은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10년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협력해온 성남만의 빛깔 있는 특색사업으로 교사의 수업 전문성과 예술 강사의 예술 전문성이 접목된 대표적인 협력적 예술 수업이다.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는“학교문화예술교육 미래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성남 및 인근지역의 관심 교원과 예술교육가 8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교대 김병주 교수의 “성남 학교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교과연계 교육연극 수업을 되돌아보는 사례나눔과 성찰을 통해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념행사에 참가한 관내 초등학교 교사는 “교육연극이 지난 10년간 성남의 특색교육으로 내실화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바로 오늘 참석한 교사와 예술 강사의 열정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협력 수업은 매우 어려운 과제이지만 함께 해냈던 그 순간의 감동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앞으로 20년, 30년 꾸준히 운영되길 기대한다”라며 기념행사 참석에 큰 만족을 보였다.
성남교육지원청 한양수 교육장은 “교육연극 사업이 지난 10년 동안 성남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문화예술교육을 활성화시킨 성남의 대표적 지역협력 모델임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교육연극 10주년 축하와 더불어 내실있는 운영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