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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자원진흥원‘보령시-베트남 문화교류’ 본격화

-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 글씨 확산사업’ 실행계획 발표
- 17일~18일 보령시.충남도 베트남 결혼이민자 대상 자체 경연대회 개최

▲보령 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 글씨 회원들

 

(뉴스인020 = 박용우 기자)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 글씨 확산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사단법인 문화자원진흥원(이사장 엄승용, 이하 진흥원)은 지난 16일 오후 4시 보령 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 글씨 확산사업’과 관련 경과보고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과 진흥원이 공동 주관하고, 보령시가 후원한다.

 

엄승용 이사장을 비롯해 진흥원 관계자와 김진한 충남무형문화재 남포벼루 보유자, 황의호 보령문화원장, 임기석 연서회 회장, 한기정 보령예총 지회장, 정지완 한국서각진흥협회 이사장 등 30여 명의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엄 이사장의 경과보고와 향후계획 발표에 이어서 구체적인 국내.외 준비 사항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또 17일과 18일 보령문화의 전당에서 보령시와 충남도 각지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특강과 캘리그라피 자체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자체대회는 베트남 주 행사와 연계해 국내 결혼이민자의 한국에서 사는 의미와 문화 정체성을 키우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가교역할의 계기를 만들었다.

 

 

18일 베트남 결혼이주 여성 김수아 씨(보령시 거주)가 1등을 수상하고 2등과 3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 글씨 확산사업’과 관련 베트남 정부에서도 관심이 높다.

 

▲보령시와 충남도 등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특강과 캘리그라피 자체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베트남문화유산협회 회장과 베트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 등이 이번 행사를 위해 협의를 진행했고 성공적인 국제문화행사 개최를 위해 협력을 다짐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문화유산협회장의 경우 장관급에 해당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대변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 ‘호치민 어록’을 가지고 한글을 알리고, 베트남 국민의 정신문화를 확산해주는 사례가 없었다는 대목에 중앙정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름다운 한글 캘리그라피로 한글 문화를 국제적으로 전파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오는 22일 엄승용 이사장을 비롯해 문화자원진흥원 관계자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 워크숍에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는 베트남 정부 관계자, 하노이 시 정부 관계자, 문화자원진흥원과 공동주관 할 베트남 문화유산협회, 하노이국립외대, 하노이대학교,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교 등 한국어과가 설치된 대학교 총장 또는 한국어학과 과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자원진흥원 워크숍 참석으로 보령시와 공식적인 국제교류를 위한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승용 이사장은 “이번 국제행사가 국제적 새로운 기준을 마련해 성과를 혁신적으로 올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남포벼루, 서각을 비롯해 보령시의 각계 원로와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뜻 깊은 자리다.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보령의 문화미디어를 꿈꾸고 성공적인 문화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 무형문화재 기반 베트남 한글 손 글씨 확산사업’ 본 행사는 오는 10월 27일 베트남 하노이 문묘에서 ‘호치민 어록 한글 캘리그라피 전국경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의 수상작은 보령의 서각인들이 서각 작품으로 제작해 남포 벼루장인들의 걸작품들과 함께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하노이에 있는 베트남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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