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자들 눈에 비친 광명은 “꿈을 키우는 도시”

광명시, 9일 제1기 꿈꾸는 기자단 성과 공유회 및 해단식 열어

 

(뉴스인020 = 이한영 기자) ‘광명시에 대해 알아가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됐어요’

 

광명시는 지난 9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꿈꾸는기자단’ 성과 공유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광명시 어린이 기자단 활동을 통해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꿈을 꾸게 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이들의 더 큰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꿈꾸는기자단은 어린이의 눈높이로 다양한 광명시 소식과 정보를 전하는 ‘어린이 홍보 서포터즈’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4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광명시 정책 현장 곳곳을 누비며 230여 건의 기사를 생산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로 시정을 홍보하는 것도 새로운 시도였지만, 아이들이 시정을 경험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시각을 넓히고 새로운 꿈을 찾아보는 기회를 가졌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터가 꿈이라는 박채은 학생은 “사실 광명시를 잘 몰랐는데 기사를 쓰고 친구들 기사도 보며 장점이 많은 좋은 도시라고 생각했다”며 “광명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염수아 학생은 “1년간 꿈꾸는기자단으로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며 활동했다. 아름다운 광명시의 도덕산 캠핑장을 취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을 지키는 환경보호가의 꿈이 새로 피어났다”고 밝혔다.

 

염지우 학생은 “광명시의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며 글쓰기와 발표 능력 많이 향상됐다. 아동복지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아동복지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며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헌신하는 훌륭한 아동복지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내 기사를 친구와 가족에게 보여줘서 좋았다’, ‘이곳저곳을 다녀보니 200퍼센트 광명시민이 된 것 같이 뿌듯하다’, ‘작가가 꿈이었는데 경험도 쌓고 글쓰기가 향상돼 좋았다’, ‘꿈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보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소감들을 밝혔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우리 시에 꼭 있어야 할 것’을 주제로 꿈꾸는기자단과 소통하며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이 자리에서 꿈꾸는기자단은 박 시장에게 광명시의 청년동과 같은 초등학생 전용 활동공간인 ‘초등동’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센터’, ‘실내 운동장’, ‘워터파크’, ‘안전한 어린이 청소년 놀이터’, ‘과학도서관’ 등 어린이 관련 정책을 제안했다.

 

아울러 ‘어린이’, ‘우리들’, ‘배려’, ‘독서하는 시민’, ‘광명시민 모두의 행복’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는 제안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기자단의 제안에 대해 시가 추진하는 관련 정책을 소개하고 새로운 제안에 대해서는 검토해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1년 동안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시에서 하는 일도 알게 됐고 여러분의 시각으로 세상에 알리는 일도 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여러분이 어떠한 꿈을 꾸든 그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8월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활동을 펼친 김나윤, 박채은, 이하이, 임아름, 좌서연, 정서진 학생 6명이 3차 으뜸 기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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