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제3회 도시재생 종합대학 수료식 성료… 주민 활동가 양성하고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발굴

광명시 전역 4개 공간개선 주민 제안 사업 발굴

 

(뉴스인020 = 이한영 기자) 광명시는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 종합대학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발굴과 주민활동가 양성을 목표로 지난 10월 1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0차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총 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도시 공간개선을 위한 탄소중립형 공간기획 프로젝트’를 주제로 ‘공간레벨업’과 ‘공간체인지업’ 2개 분과로 나뉘어 총 4개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제안했다.

 

‘공간레벨업’ 분과에서는 ▲철산 상업지구 흡연 공간을 벤치와 미니정원, 포토존 등이 있는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철산동 만남의 길 조성’ ▲ 건물 옥상에 열린 텃밭을 조성해 농사 체험, 도시농부 교육 등을 운영하는 ‘큰 건물 작은 텃밭’ 등 2개 사업을 제안했다.

 

‘공간체인지업’ 분과에서는 ▲열린시민청 전면 도로를 친환경 자재 등을 사용해 탄소중립 교육·홍보 및 분리수거 시설을 갖춘 밝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공간으로 조성하는 ‘열린마음 열린시민청 공간 체인지업’ ▲경로당 옆 유휴공간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의 건강 관리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탄소중립형 공간으로 활용하는 ‘청춘이 꽃피는 놀이터 조성’ 등 2개 사업을 제안했다.

 

한 수료생은 “단순한 공간개선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어려웠지만, 다양한 방법을 도출하는 과정이 보람있었다”며 “앞으로 우리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실행되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향후 컨설팅을 거쳐 교육생들의 제안이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3회 광명시 도시재생 종합대학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제안해 주신 탄소중립형 공간개선 사업이 주민공모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수료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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