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목감도서관, 6월 29일 '이지선 작가와의 만남' 개최

여행과 삶, 이별과 치유를 주제로 문학적 감성 나눔…공연과 북토크도 열려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시흥시 목감도서관은 도서관 홍보 효과 증대와 지역사회의 책문화 생태계 자원 연대활동을 확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기관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시흥 문인협회와 함께 ‘지역작가와의 만남’을 분기별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성황리에 진행된 ‘이연옥 작가와의 만남’에 이어, 오는 6월 29일 오후 3시에는 두 번째 시간으로 ‘이지선 작가와의 만남’이 목감도서관에서 열린다.

 

이지선 작가는 '길에서 만난 세계사' 등 5권의 여행기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모습과 여행에서 겪은 체험, 느낀 바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더불어 에세이 '아름다운 이별'을 통해, 담도암으로 세상을 떠난 남편과 함께한 이별 여행의 진솔한 이야기와 부부가 나누었던 감정이 담긴 시 낭송도 이어진다. 작가의 디카시집에 수록된 사진과 시도 함께 소개하며 디카시에 대한 해설도 더할 예정이다.

 

이지선 작가는 “삶을 여행처럼 살아간다면, 지금 그리고 오늘의 삶을 좀 더 가볍고 즐겁게 호기심 가득한 삶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문학은 나를 정화하고 치유하는 작용이다. 문인은 꽃이라기보다 향기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제 글과 삶이 지쳐있는 누군가에게 삶의 의욕과 희망을 줄 수 있고, 바람에 스치는 아카시아 향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지선 작가는 유튜브 ‘지선할매 여행기’도 운영 중이며, 이번 만남에서 소개될 그의 여행 같은 삶과 철학이 가득 담긴 풍성한 이야기들이 기대된다. 행사에는 시 낭송과 더불어 통기타 동아리 ‘외사랑’, 가수 김시영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장흥진 시인이 사회자로 참여해 작가와의 북토크를 이끈다.

 

도서관 북큐레이션과 연계한 ‘작가님 궁금해요~’ 코너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작가의 저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목감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을 매개로 지역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지역문화가 더욱 풍성해지길 바란다”라며 “감성과 공감이 어우러지는 이번 강연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역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은 분기별로 지속 운영되며, 작가 소개와 관련 콘텐츠는 목감도서관 3층 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에는 이희교 작가, 12월에는 박인걸 작가의 북큐레이션 전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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