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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코로나19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 어려움 대비 ‘만반의 지원’ 약속

▲코로나19로 긴급 대책위한 브리핑을 하고있는 경기도지사(사진=경기도)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험생들에게 “수험생 여러분, 우리꼭 이겨 냅시다!”라는 제목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따른 대처 방안과 지원에 대한 약속을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이 지사는 “연일 56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이는 상황을 최대한 힘을 모아 막아나가야 하지만 단단한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라며 특히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이 코로나19 때문에 한순간에 포기하거나 그르치게 할 순 없는 노릇이다. 혹여나 확진·격리되더라도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이어 “현재 경기지역 확진 수험생은 한자리 숫자지만, 앞으로 늘어날 인원을 감안해 최대 30여개 병실 수험장을 확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수험생은 수능 전일 병원 수험장으로 이동 및 입원 지원할 예정”이라 밝히며 “자가격리 수험생 역시 각 시험지구(19개)마다 별도 수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당일 이동을 도울 것이고, 자차 이동이 원칙이나, 어려운 경우 시·도 관용차 및 보건소·119 구급차로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끝으로 “수능일까지 현장관리반을 운영하며, 확진자 격리통보와 배정, 이동 등을 꼼꼼하게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하며, “마음이 무겁다고 마음이 어두운 것은 아닙니다. 긴 시간을 준비해온 우리 수험생들의 각오를 코로나라고 꺾을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 그러지 못할 거란 확신이 있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 여러분, 노력한 만큼의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교육청 등과 협력해 최선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도 차원의 대책 방안을 약속했다.

 

한편, 2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69명이 발생하며 누적 3만 2천 887명으로 3차 대유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3일(목), 앞으로 몇일 남지 않은 ‘2021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험생들의 어려움이 문제로 떠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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