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매향리, 평화가 오다’오디오북 전국 최초 무료 서비스 제공

○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구글 플레이북 등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어
○ 54년간 미공군 폭격장으로 고통받은 매향리 마을의 아픈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알리는 전국 최초 사례
○ 화성시 E-Book 홈페이지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으며, 종이책은 관내 도서관에서 대출 및 열람 가능

▲‘매향리, 평화가 오다’ 표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화성시가 지난 54년간 미공군 폭격장으로 고통받은 매향리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매향리, 평화가 오다>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듣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자체가 마을 미시사와 주민 구술사를 에세이 형태로 엮어 인터넷 연재 후 책으로 발간한 뒤, 오디오북으로 확장한 전국 최초 시도다. 국내 오디오북 시장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오디오북은 책 내용을 라디오처럼 들으면서 다른 일을 할 수 있고,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도서관과 서점에 가지 못하더라도 집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향리, 평화가 오다>는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구글 플레이북’의 PC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 책 제목이나 ‘매향리’를 검색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와 사서 선생님이라면 ‘오디오스쿨’에 가입해 <매향리, 평화가 오다>를 무료 수업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밖에도 ‘스마트더책’과 제휴된 전국의 공공도서관 및 학교 도서관 회원은 앱에서 대출 가능하도록 서비스될 예정이다.

 

매향리는 6‧25 전쟁 중이던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 동안 미군의 공군폭격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미군들은 매향리의 옛 이름인 ‘고온리’를 발음하기 어려워해 ‘쿠니 사격장’이라고 불렀다. 매향리는 서울에서 겨우 70㎞ 떨어진 거리의 바닷가 작은 마을이지만 바깥에서 올림픽을 하고 아시안게임을 하고 월드컵을 하던 순간에도 매일이 전쟁터였다.

 

화성시는 매향리의 가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주민들이 17년간의 투쟁 끝에 되찾은 평화의 가치를 알리고자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다음 브런치 ‘매향리 평화가 오다’ 매거진(https://brunch.co.kr/magazine/maehyag-ri)에 글을 연재했다. 전혜진 작가의 글과 김준현 작가의 사진이 어우러진 연재물은 올해 2월 종이책으로 발간됐다.

 

오디오북 제작은 창작과비평사 출판사의 자회사인 미디어창비에서 맡았다. 전문 스튜디오에서 최고 수준의 오디오북을 제작해온 미디어창비만의 노하우가 종이책과는 또 다른 매력의 <매향리, 평화가 오다>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김애란 작가의 <두근두근 내 인생> 등 다수의 오디오북에 참여한 이미나 성우가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낭독했고, 16명의 성우와 내레이터가 주민 인터뷰를 녹음해 리얼리티를 더했다.

 

매향리 출신 가수 안치환이 종이책에 이어 오디오북에도 흔쾌히 자신의 노래 ‘매향리의 봄’ 가사 전문 게재를 허락해준 점 역시 <매향리, 평화가 오다>를 듣는 독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한편, <매향리, 평화가 오다>는 화성시 E-Book 홈페이지(http://ebook.hscity.go.kr)에서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으며, 종이책은 관내 도서관(시립 15개소, 공립작은도서관 6개소, 사립작은도서관 172개소)에서 대출 및 열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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