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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풍요로운 서해를 위한 '2025년 한·중 공동치어방류의 날' 기념식 참석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29일 중국 연태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한·중 공동치어방류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중 공동치어방류는 양국이 서해의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 어업공동위원회에서 합의한 사항으로, 2018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차례 교대로 개최한 바 있다. 6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기념식에는 우리측 대표로 해양수산부 홍래형 수산정책실장이 참석하고, 중국측 대표로는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 샤오팡 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서해 전역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종 중 국민 선호도와 경제적 가치를 고려하여 방류 어종을 선정하고 각자 자국에서 방류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우리나라는 참조기, 참돔, 꽃게 약 303만 마리를, 중국은 꽃게, 말쥐치, 감성돔 등 약 356만 마리를 각각 방류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꽃게와 말쥐치 치어 일부를 함께 기념방류 하기로 했다.

 

또한 양국은 지난해 공동 치어방류 효과평가 대상종으로 꽃게를 선정하여 방류된 치어의 유전정보를 교환한 바 있다. 양국은 해당 유전정보를 통해 서해에서 어획된 꽃게가 방류산인지 자연산인지를 확인하여 방류효과까지 과학적으로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중 공동 치어방류를 계기로 서해 수산자원을 과학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양국 간 어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라며, “중국 정부와 함께 불법조업 관리는 물론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여러 협력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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