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분류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 집수리사업단 육성교육’성료

주민들이 노후주택 직접 수리하는 역량 키워 마을경쟁력 구축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고양시는 주민들이 직접 소규모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곡 도시재생 집수리 사업단 육성교육’을 지난 14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수료생은 모두 11명이다.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운영한 이번 교육은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4일까지 토당문화플랫폼 다목적실 ‘공감1904’에서 열렸다.


교육 내용은 집수리 이론 학습과 실습 과정을 포함해 총 8회 과정으로구성됐다. ▲공구 사용법 ▲안전교육 ▲목공 ▲전기모듈을 활용한 전기설비 ▲셀프도배 ▲방충망·문고리교체 ▲페인트·실리콘실습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집수리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능곡 도시재생 사업 구역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높은 참석률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단순히 집수리 교육에 그치지 않고 주민역량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마을경쟁력 확보, 지역 내 자발적인 집수리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능곡 도시재생 집수리사업단 육성교육’의 수료생 11명은 교육을 통해 배운 집수리 기술을 살려, 향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료생 중 한 명은 “평소에 집수리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집수리 사업단 교육을 통해 내 손으로 직접 집수리를 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자신감도 생긴다”며, “앞으로 우리 능곡 지역의 노후된 주거지를 개선하는 도시재생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양시 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장지원센터는 집수리사업단 교육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사회적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집수리 관련 심화교육을 운영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주민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옛 능곡역사를 복합문화공간인 ‘토당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 지난 10월 28일 준공식을 개최한 ‘토당문화플랫폼’은 내년 상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능곡 도시재생 사업 구역의 중심으로 전시·문화·교육·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능곡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능곡 도시재생 집수리사업단 육성교육’도 토당문화플랫폼에 조성된 다목적실 ‘공감1904’에서 진행됐다.

배너


전체뉴스

더보기

경기도

더보기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열고 용인 대표 축제 개발 청사진 제시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인, 축제를 eat(잇)다 연구회’는 16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대표 축제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용인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신규 대표 축제 발굴을 위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6개월간 경기대학교 관광문화콘텐츠학과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향후 실행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팀은 용인시의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내외 성공 축제 사례를 벤치마킹해 용인만의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와 홍보·마케팅 전략, 예산 산출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용인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중심 축제 기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적 인식으로 전해 내려오는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는 테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장례문화축제 모델을 제안하며 다양한 콘텐츠 구성 방안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축제의 초기 도입부터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