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새만금개발청은 2026년 예산안을 지난해보다 73.9% (907억 원) 증가한 2,133억 원으로 국회에 제출했다.
▶ 일반회계 : (‘25) 1,127억 원 → (’26안) 2,013억 원(886억 원, 78.5% 증)
기후대응기금 : (‘25) 99억 원 → (’26안) 120억 원(21억 원, 22.0% 증)
이번 2026년 예산안은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알이백(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사회기반시설(SOC) 조기 완성’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먼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정(‘22.7월)하여 추진 중인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통합관제센터’가 내년에 완공되어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 구축 사업 : (‘25) 99억 원 → (’26안) 120억 원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은 증가하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폐소를 변전소로 변경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력인프라 구축사업 : (‘25) 65억 원 → (’26안) 44억 원
새만금 2·3권역 개발의 마중물이 될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2030년에 개통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사비를 편성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 : (‘25) 402억 원 → (’26안) 1,630억 원
새만금 내부 간선도로의 마지막 축인 ‘새만금 남북3축도로 건설사업’은 조기 착공을 목표로 관계 부처와의 협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 남북3축도로 건설사업 : (규모) 21.6km, (기간) 7년, (총사업비) 1조 3,942억 원
한편,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9개 부처가 편성한 새만금 지역 전체 예산안은 1조 649억 원으로 지난해(7,963억 원)보다 2,686억 원, 33.7%가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청을 비롯한 새만금 사업지역의 전반적인 예산 투입 규모가 대폭 증가하여 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다.”라면서,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허브로 도약시키고 국민들이 새만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REal 대한민국, RE100 새만금’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