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지난 8월 23일, 아동청소년미래본부(이하 ‘미래본부’)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한 심리학’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본부에서 처음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자녀의 중요한 발달 시기인 아동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모가 효과적인 양육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임상심리전문가가 참여해 초등학생 시기 자녀의 발달적 특성과 정서적 요구를 설명하며, 부모들이 자녀와 보다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자녀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 ADHD 등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해결책을 모색해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양육 태도를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교육에는 총 26명의 부모가 참여했으며, 같은 시간 자녀들은 전시회 관람과 레크리에이션 등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즐겨 부모들이 돌봄 부담 없이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교육이 부모에게는 자녀 발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아이들에게는 긍정적인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동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본부는 주말을 활용한 부모‧자녀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아동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