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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비만 기다릴 순 없어...강릉시,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야

강릉시에 최악 상황 공유하고 최적 대안 마련 당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9월 5일 오후, 강릉을 방문해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불편을 청취하고, 급수 지원 중인 소방관을 격려한 뒤 강릉시청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가뭄 대책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먼저, 수압 부족으로 단수 피해가 우려되는 고지대 교동 주택가를 찾아 제한급수로 인한 주민 불편과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어, 홍제정수장으로 이동한 김 총리는 지난 30일부터 재난사태 선포와 소방총동원령으로 전국에서 집결한 소방차 81대의 급수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강릉 시민의 생명줄을 지켜주는 소방관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충분한 휴식 보장과 안전 운행을 당부하고, “가뭄 상황에서도 시민들께서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강릉시청에서 열린 가뭄 대책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오늘 회의 전에 강릉 시민들을 만나보니 물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더 이상 하늘만 바라 보는 대책으로는 버틸 수 없다”고 말하며, “불확실한 기상상황에 기대하는 것은 부족한 점이 많다”며, “시민 불편이 장기화되기 전에 실질적인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민생현장 점검 소회를 밝힌 뒤, “특히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 더 심각한 물 부족 시기가 될 수 있다”면서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물을 실어 나르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각 부처, 지자체 및 관계기관에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강릉시에서는 오봉저수지 취수가 불가능해지는 최악의 상황이 다가올 수 있음을 시민들에게 소상히 안내하고 공유하는 한편, 지금의 가뭄상황 극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절수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할 것, 행안부에서는 오봉댐 저수율 0% 도달 시에도 하부에 남은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수자원공사는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을 대비해 ‘이동형 컨테이너 해수담수화 설비’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몇 가지 되지 않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시민분들과 허심탄회하게 모든 대안을 두고 논의하고 늦지 않게 결정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정부도 강릉시와 시민들의 결정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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