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마다 대학 품은 도시 안산, 관·학 협력 교육모델 가동

올해 2학기부터 한양대 ERICA를 시작으로, 지역 모든 대학으로 확대 계획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안산시가 지역대학과 손잡고 청년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탐구하며 해결책을 모색하는 관·학 협력 교과과정을 본격 추진한다. ‘전철역마다 대학이 있는 도시’라는 특성을 살려, 청년과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지난 8일 안산시청 시장실에서 한양대 ERICA 라이언스칼리지 교수진과 관·학 협력 교과과정 운영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황승준 한양대 ERICA 라이언스칼리지 학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학기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교과과정과 지방자치단체·대학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기부터 한양대 ERICA에서 시작된 관·학 협력 교과과정은 디자인학부(김태선 교수)와 라이언스칼리지(조은원 교수)가 참여해 총 4개 클래스로 개설됐다. ‘안산의 지역문제 및 정책개발’, ‘안산의 디자인’ 등 전공·교양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단순한 수업을 넘어 정주의식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안산시는 ▲시정 운영 특강 ▲안산시 현황과 정책 설명 ▲공공장소 대관 ▲현장 인터뷰 협조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회에는 시장이 직접 참석해 우수 성과에 대해 시상하는 한편,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황승준 라이언스칼리지 학장은 “이번 교과과정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학문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정책 제안과 문제 해결 경험은 살아있는 교재이자 정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산형 교육모델’ 전국 확산 목표

 

안산시는 이번 교과과정을 한양대 ERICA에 한정하지 않고, 기존 운영 중인 안산대의 ‘안산탐구’ 온라인 과정 등과 함께 관내 모든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를 ‘(가칭)청년대로’라는 정책 브랜드로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관내 대학 총장들과 공동 협약식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정책문제 해결과 제안을 담은 공동 교과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책 유니온 페스티벌’을 개최해 대학 간 성과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도 마련한다.

 

안산시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안산형 교육모델’을 공고히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전국 대학으로 확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대학의 청년들이 직접 지역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 자체가 값진 배움이 될 것”이라며 “안산형 교육모델을 통해 지역사회·대학·청년이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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