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강동구는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서울시민안전체험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습 중심의 안전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18개 동 통‧반장과 직능단체 회원 등 주민 432명이 교육에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98%가 높은 참여 만족도를 보였다.
하반기 교육은 9월부터 총 7회에 걸쳐 직원과 복지관 이용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공무원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 지도한다.
교육 과정은 이론 중심이 아닌 1시간 30분의 체험형 과정으로 구성되며, 소화기 사용, 화재 대피, 완강기 활용, 지진·태풍 대응, 선박 대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안전교육 참여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을 위해 광나루안전체험관에서 시범운영 중인 ‘시니어 생활안전 체험교육’ 참여를 지원하고, 교육장 이동과 함께 안내를 돕는다. 아울러 11월에는 안전교육 전문 강사를 이용하여 경로당을 돌며 겨울철 대비 낙상 및 화재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구는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매년 지속적으로 체험교육을 실시해 구민들이 각종 재난과 생활안전 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