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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청렴도 꼴찌 아니다... 객관적 수치로 반박

“4등급→2등급→3등급, 중위권 유지…호남권 중 가장 높은 평가”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일부 언론의 ‘전남교육청 청렴도 꼴찌’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전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실시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1년과 2022년에는 4등급을 받았지만, 김대중 교육감 취임 이후인 2023년에는 2등급으로 크게 상승했다.

 

지난해(2024년)에는 3등급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중위권 수준으로, 타 호남권 교육청들보다는 앞선 성적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평가 특성상 단순 등급만으로 꼴찌 운운하는 것은 왜곡된 해석”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단기 성과보다 청렴체질 개선을 목표로 올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청렴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삼고, 현장 중심의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청렴업무 전담조직인 ‘청렴특별정책팀’을 신설하고, ‘청렴도 향상 및 부패행위 방지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췄다.

 

신고자 보호 제도도 강화했다.

 

공익신고자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한 ‘비실명 안심변호사 제도’를 도입했고, 외부 서버 기반의 ‘익명 부패공익신고센터’를 개설했다.

 

특히 부패취약 분야로 지적된 학교운동부에는 ‘클린신고센터’를 별도로 운영해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교육감과 감사관이 내부 직원들과 직접 만나는 ‘소신톡(소통과 신뢰의 토크)’을 정례화해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직급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High Five 실천수칙’을 마련해 공유했다.

 

청렴활동 실적을 점수화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렴만보기’ 제도, 청렴 미담을 발굴하는 ‘칭찬합시다’ 캠페인 등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청렴 카드뉴스를 제작해 업무메일과 SNS 등을 통해 전 교직원에게 정기 배포하는 등 청렴감수성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기 전남교육청 감사관은 “청렴도는 단순 등급이 아니라 기관 전체의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청렴은 하루아침에 완성되는 게 아니며 꾸준한 개선과 참여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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