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남

함평군, 노후건물번호판 일제 조사·정비 완료

 

(뉴스인020 = 김성길 기자) 전남 함평군이 군 전역의 노후 건물번호판 539개를 교체하며 군민 생활 편의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평군은 8월부터 9월까지 2개월간 군 전역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경과된 건물번호판 539개를 일제 조사하고 교체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건물번호판은 군민의 주소 생활 인프라로, 우편물·택배 수취는 물론 소방·경찰 등 긴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확인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그러나 장기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된 노후 번호판은 색이 바래거나 글씨가 훼손돼 가독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라 배송·민원 처리 지연과 도시미관 저해 등 생활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함평군은 2023년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총 1만2,880개의 건물번호판을 정비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오고 있다.

 

군은 이번 교체 사업 이후에도 기상 여건 등으로 훼손돼 식별이 어려운 건물번호판은 지속적으로 교체·보완할 계획이다.

 

다만, 사용자의 부주의나 임의 훼손으로 인한 경우는 교체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를 통해 도로명주소 사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긴급상황 시 소방·경찰 등 공공기관이 신속히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활 안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생활 인프라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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